초역 부처의 말
2500년 동안 사랑받은 초역 부처의 말
이번 달에 읽은 책은 ‘2500년 동안 사랑받은 초역 부처의 말’입니다.
일상에 지쳐 마음이 복잡할 때, 우연히 서점에서 집어 들게 된 책입니다.
종교적인 색채가 강할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지혜가 담백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책은 우리가 겪는 고통의 대부분이 ‘집착’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 이미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
그리고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
이 모든 것이 실체가 없는 망상이며,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감옥이라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반응하지 않는 연습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반응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타인의 말이나 행동, 그리고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고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다는 가르침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에 화가 나기도 하고,
남들과 비교하며 조바심을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합니다.
“모든 것은 변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잠시 멈춰 서서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에게,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하고 단순하게 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머리맡에 두고 마음이 어지러울 때마다 한 페이지씩 읽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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